[NBA] 농구스타 어빙 아들 숨진 채 발견

중앙일보

입력

미 프로농구의 살아있는 전설 줄리어스 어빙의 행방불명됐던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미국 플로리다주 세미놀 카운티의 돈 에슬링어 보안관은 7일(한국시간) "어빙의 집 인근에 있는 연못에서 끌어낸 자동차 안에서 10대의 시신을 인양했으며 실종 당시의 옷차림과 신체특징으로 볼 때 어빙의 아들 `코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에슬링어 보안관은 "발견된 차 또한 코리가 실종 당시 타고 나갔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타살 흔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마약중독과 학습장애를 겪어온 어빙의 아들은 지난 5월 쇼핑을 하러 집을 나선 뒤 실종됐으며 어빙은 보상금을 내걸고 TV프로에까지 출연, 아들을 찾아줄 것을 호소했었다.(샌포드<미 플로리다주>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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