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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시황] 저가대형주 거래 활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종합주가지수가 금융주와 일부 대형주의 상승으로 이틀째 올랐다.

6일 주식시장은 뉴욕증시의 하락소식으로 약세로 출발해 한때는 종합주가지수가 818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오후 들어 투신권을 비롯한 기관투자가들이 '사자' 에 나서면서 지수는 상승세로 반전했다.

이에 따라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837.63을 기록, 전날보다 7.23포인트(+0.87%)오른 상태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6억주를 넘어설 정도로 많았고 거래대금도 4조8천억원을 웃돌았다.

업종별로는 전기기계.기타제조.종금.어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금융업이 시장 전체 거래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신한증권이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증권주들이 큰폭으로 올랐으며 건설.무역.은행 등 저가 대형주의 거래가 활발했다.

또 오전에 약세를 보였던 SK텔레콤(+6천5백원).현대전자(+8백원).포항제철(+3백원) 등 지수관련 핵심 블루칩종목들이 오름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폭을 더했다.

다만 반도체산업의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일부 보고서 등의 영향으로 이날 새벽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폭락한데 따른 영향으로 삼성전자는 6천5백원 내렸다.

동아건설채권단과 지급보증 해소방안에 대해 본격 협상에 들어갔다고 전해진 대한통운,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신무림제지, LPG 사용확대 방침과 관련해 수혜가 예상되는 창원기화기 등이 상한가 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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