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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조합장들, 금융파업 참여 반대

중앙일보

입력

금융노조의 파업 결정과 관련, 전국 수협 조합장들은 6일 오후 수협중앙회관에서 `긴급 조합장 협의회'를 갖고 수협중앙회 노조의 금융노조 파업 참여에 공식적으로 반대키로 했다고 수협중앙회측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 전국 어업인대표 자격으로 참석한 수협조합장 16명은 "수협중앙회가 경영난으로 공적자금 투입을 정부에 요청하는 상황에서 중앙회 노조의 금융노조파업 참여에 반대한다"며 수협노조의 파업참여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은 또 "종합사업체인 수협 노조는 금융을 전업으로 하는 은행들의 결성체인 금융노조와는 성격이 완연히 다르다"며 "금융파업 동참으로 어업인의 불편을 초래하고 피해가 발생한다면 손해배상과 형사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울=연합뉴스) 채삼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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