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장애인전용 인터넷 쇼핑몰 오픈

중앙일보

입력

한국통신(사장 이계철.李啓徹)은 6일 자사의 인터넷백화점 '바이엔조이'(www.buynjoy.com)내에 장애인 전용 쇼핑몰 '바이엔조이 곰두리몰'를 오픈, 서비스에 들어갔다.

한통은 지난 5월부터 한국장애인재활협회의 '곰두리 인포넷'(http://www.ksrd.or.kr)과 협력, '바이엔조이 곰두리몰'을 구축하고, 보안 및 운영시스템 , 배송체계, 결제체계, 콘텐츠.커뮤니티 개발 등 모든 서비스를 함께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인터넷을 통해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장애인이나 장애인용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들은 이번 바이엔조이 곰두리몰을 통해 경제적 부담없이 판로를 개척할 수 있게 됐으며 장애인들도 장애인용품을 손쉽게 인터넷을 통해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장애인들이 스스로 장애인용품을 생산, 공급할 경우에는 곰두리몰에 무료로 입점할 있도록함으로써 장애인들의 인터넷상점 개설을 용이하게 했다.

이 쇼핑몰에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 등록된 사업자가 우선 입점할 수 있으며 곰두리몰에서 판매하는 상품에 대해서는 특별 할인가를 적용하고 여기서 발생되는 수익 전부는 장애인 복지기금으로 쓰여지게 된다고 한통은 설명했다.

이밖에 바이엔조이는 일반구매자가 적립한 자신의 포인트를 장애인 복지기금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장애인 기부금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통 관계자는 "장애인 전용 인터넷쇼핑몰외에도 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금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인터넷 선도 기업으로서 공익적 이미지를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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