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박세리 '꿈의 코스'서 3연패 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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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에게 오하이오주 하이랜드메도GC은 '꿈의 코스' 다.

박세리는 LPGA 데뷔 첫해인 1998년 하이랜드메도GC에서 벌어진 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에서 한 라운드 최저타(10언더파).대회 최소타(28언더파).최다 스코어차(9타차)등 각종 진기록을 양산하며 우승했다.

박세리는 지난해에도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이 대회에서 캐리 웹.마르디 런.카린 코크.켈리 퀴니.쉐리 스타인하우어 등 5명의 쟁쟁한 선수들을 플레이 오프 끝에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박세리는 6일 밤(한국시간) 개막되는 올 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에 출전, 시즌 첫승에 또다시 도전한다.

지난해 플레이 오프까지 접전을 벌였던 마르디 런과 한조에 편성돼 7일 오전 1시 티오프한다.

박세리는 지난주 숍라이트클래식에서 컷오프 탈락한 충격에서 벗어나 반드시 대회 3연패를 이루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한다.

경쟁 상대로는 시즌 3승을 기록중인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장타자' 로라 데이비스(영국) 등이 꼽힌다.

또 박희정.장정.권오연과 펄 신.제니스 박 등도 출전, 상위권 입상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김미현.박지은과 세계 랭킹 1위 캐리 웹, 줄리 잉크스터 등은 US오픈 출전을 앞두고 몸상태 조절을 위해 참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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