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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닉스, 마커스 캠비 미끼로 트레이드 시도

중앙일보

입력

그랜트 힐을 놓치면 좋은 리바운더라도 잡아라.

뉴욕 닉스 프런트에 내려진 특명이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수퍼스타 그랜트 힐이 올랜도 매직 이적 또는 피스톤스 잔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닉스 구단은 리바운드 기능이 뛰어난 선수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닉스측은 다음주중 힐이 뉴욕을 방문하면 그를 극진히 대접하는
작전을 쓸 예정이지만 보도에 따르면 힐의 마음이 올랜도쪽으로
거의 기울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힐은 이미 올랜도지역의 주택 구입을 알아보았다고 올랜도 센티널지는 보도했다.

닉스가 현실적으로 영입이 가능한 '우수 리바운더'는 브라이언 그랜트다. 포틀랜트 트레일블레이저스의 파워포워드인 그랜트는 지난 NBA플레이오프때 "포워드인 내가 센터 섀킬 오닐을 막아야
겠냐?"며 팀을 떠나겠다고 공언한 있는 선수. 자유계약 선수는
아니지만 올해 옵트 아웃 조항(Opt-out clause)에 따라 원하는 팀과 계약을 맺을 수 있는 권리가 있다.

항간의 소문에 따르면 닉스가 마커스 캠비, 크리스 차일즈를 블
레이저스에 내주고 그랜트를 영입하는 딜을 제안했다고 하는데
양측은 모두 이 사실을 부인했다.

닉스는 이밖에 보스턴 셀틱스의 대니 폿슨에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닉스측은 폿슨의 이름이 새겨진 닉스유니폼을 선물로 보내는 등 적극적인 '구애 공세'를 펴고 있다. 지난 시즌 부진했 마커스 캠비를 미끼로 리바운더 영입을 추진중인 닉스는 그러나 8월1일이 되야 구체적인 계약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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