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게이츠 전 미국 국방에게 훈장 준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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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로버트 게이츠(Robert Gates·68·사진) 전 미국 국방장관에게 훈장을 수여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지난 7월 물러난 게이츠 장관은 재임 중 한·미 군사동맹 강화에 큰 공로를 세웠다”며 “이달 말 방한 때 훈장을 주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수여 훈장의 등급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보국훈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국무회의에서 결정되면,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수여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정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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