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 차세대 게임기용 하드디스크 신기술 발표

중앙일보

입력

하드 디스크와 같은 보조 저장 장치를 개발, 판매하는 퀀텀이 차세대 게임기에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하드디스크 기술인 'QuickView'를 개발, 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에 새로 개발된 'QuickView'는 차세대 게임기에서의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할 인터넷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대용량 캐쉬를 장착, 많은 양의 데이터들을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으며 특히 초고속 통신망을 통한 네트워크 접속 시 시간을 더욱 줄어드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QuickView'의 발표를 맡은 퀀텀의 마케팅 담당자 메튜 오닐씨는 "현재 QuickView 기술을 채용한 하드디스크의 사용에 대해 소니, 세가, 닌텐도,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등 4대 게임 메이커들과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QuickView 기술을 사용한 하드디스크는 차세대 게임기의 대용량 비디오, 음악 데이터를 빠르고 부드럽게 처리할 수 있다.

대용량 공간을 이용한 데이터 백업도 가능해짐에 따라 게임 환경도 개선될 것이다.

골프 게임을 즐기는 게임 유저라면 특정한 날씨, 코스 등의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하드디스크에 다운로드, 이를 게임상에 적용하여 즐기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하드디스크를 기본적으로 장착하게될 MS의 X-Box와 SCE가 북미 시장에 판매하기 위해 하드디스크를 내장한 PS2 등 앞으로 초고속 통신망에 대응하는 대용량 하드디스크 장착은 필수 기기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www.quant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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