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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랠리 오늘 예선 평창서…4일 北서 본경기

중앙일보

입력

금강산 일대에서 벌어지는 '경남창투배 금강산자동차질주경기대회' 개막식이 30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30개팀 선수 및 운영진 등 대회 관계자 4백여명은 1일 강원도 평창의 80㎞ 랠리 코스에서 경주를 갖고 23위까지 금강산 경주 출전권을 얻어 2일 동해항에서 북한 장전항으로 가는 배에 오른다.

금강산 랠리 코스는 장전항 부근과 만물상.구룡연 일대의 37.7㎞ 구간으로 출전 선수들은 오는 3일 코스를 답사하고 4일 경기를 가진 뒤 동해항으로 돌아온다.

이번 대회는 TV 광고 및 프로그램 제작사인 ㈜우인방커뮤니케이션이 1997년부터 북한 아태평화위원회를 접촉한 끝에 성사됐으며 2004년까지 5년간 열릴 예정이다.

우인방측은 올해 1차 대회를 여는 대가로 북한에 현금 70만달러와 금호타이어가 지원한 타이어 30만달러어치 등 총 1백만달러 상당의 금품을 북한에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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