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프로토콜에 관계없는 게임서버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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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WAP방식과 cHTML, sHTML방식 등 유사 HTML방식으로 나뉘어 있는 무선인터넷 프로토콜에 관계없이 무선인터넷 게임을 전송할 수있는 게임서버가 등장했다.

게임개발 전문업체 ㈜넥슨(대표 이민교)은 30일 서로 호환되지 않는 두 가지 방식의 무선인터넷 프로토콜을 동시에 적용할 수 있는 게임 전용 서버인 '엠코어(mCORE)'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엠코어'는 기존의 bmp형식을 통한 이미지구현 외에 wbmp, gif, color gif, animated gif 등을 지원해 모든 브라우저에서 최적의 이미지를 볼 수 있고 실시간 이미지 생성 시스템을 탑재, 이미지 로딩 속도를 최소화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넥슨은 현재 WAP방식을 이용해 휴대전화로 시범서비스를 하고 있는 무선인터넷 게임인 '코스모노바'와 '큐브'를 '엠코어'에 탑재해 우선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넥슨은 "영국의 브리티시 텔레콤, 일본의 NTT도코모사와 '엠코어'의 공급계약을 체결중"이라며 "영어, 일어 등을 포함한 다국어 지원시스템이 내장돼 자유로운 언어 호환이 가능하며 해외 시장 진출이 용이하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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