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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기술금융 `평양컨설팅'설립·대북 IT사업 강화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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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등록기업인 웰컴기술금융은 28일 대북 정보기술(IT)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평양컨설팅' 회사를 설립 중이라고 밝혔다.

성봉두 웰컴기술금융 상무는 이날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계기로 북한에 대한 IT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성 상무는 "신설될 이 회사는 북한 귀순자중 IT 전문가와 국내 IT 교수들을 주축으로 해서 대북 IT 창구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귀순자 중에서 베스트셀러인 `이제 벤처는 평양이다'를 저술한 방영철 사장이 핵심 역할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성 상무는 또 "씨티아이반도체 인수를 통해 620억원의 평가이익을 내는 등 올 상반기에 대규모 흑자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1억달러 외자유치 협상 타결도 임박한 상태이며 이캐피탈과의 합병에 따른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주식의 매수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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