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박찬호 29일 10승 재도전

중앙일보

입력

박찬호(LA 다저스)가 29일 오전11시(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파드리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처져 있는데다 눈에 띄는 강타자가 없어 박으로서는 10승 고지에 오를 기회다.

메이저리그 통산안타 3천개를 돌파한 '안타 제조기' 토니 그윈은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파드리스 타자 가운데 가장 타율이 높은(0.345) 에릭 오웬스는 박찬호에게 지금까지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그러나 박찬호와 상대할 파드리스 선발 투수 애덤 이튼(23)은 강속구가 주무기인 만만치 않은 신예.

올해 메이저리그에 올라온 이튼은 1승에 그치고 있지만 다섯경기에 출장, 방어율 2.84의 뛰어난 구위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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