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금호석유화학 7월중 ABS발행

중앙일보

입력

신용등급이 투자부적격(BB)인 쌍용양회와 금호석유화학이 내달중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한다.

금융감독원은 27일 투자부적격등급(BB)인 쌍용양회와 금호석유화학,투자적격(BBB) 업체인 롯데건설이 내달중 ABS를 발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와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ABS발행 규모는 쌍용양회가 5천억원, 금호석유화학이 1천억원, 롯데건설이 2천억원이다.

쌍용양회의 경우 보유 부동산 등을 담보로 ABS를 발행, 성공적으로 판매할 경우 자금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투자적격 기업에만 허용했던 ABS 발행 규정을 바꿔 투자부적격업체와 비등록.비상장업체에도 ABS 발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올들어서는 지난 5월 풍산종합건설이 한국토지신탁을 통해 179억원의 ABS를 간접적으로 발행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