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 m.net과 인터넷방송사업 제휴

중앙일보

입력

한국통신(사장 이계철.李啓徹)은 28일 다채널 케이블TV방송사업자인 m.net(대표 박원세)과 제휴, 인터넷방송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제휴에 따라 한통은 m.net이 제공하는 음악,요리,패션 방송의 동영상 콘텐츠를 자사의 검색포탈사이트인 한미르(www.hanmir. com)와 코넷(KORNET)을 통해 주문형 비디오(VOD)형태로 제공하고, 8월 오픈 예정인 인터넷방송 워치엔조이(watchⓝjoy)를 통해 본격적인 인터넷방송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한통은 지난달 OCN(영화), 투니버스(만화), 바둑, 게임 등 국내 최대의 케이블TV 방송 채널을 보유한 온미디어와 인터넷방송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스포츠전문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서울방송의 SBSi와도 MOU를 체결했으며 그외 다른 전문채널과도 제휴를 추진하는 등 인터넷방송을 위한 콘텐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한통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케이블TV 채널의 우수한 콘텐츠를 상당부분 확보하게 되었으며, 이에따라 8월에 오픈 예정인 차세대 인터넷 방송.TV를 국내 최대의 인터넷 방송국으로 출번시킬 수 있는 준비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무선통신과 인터넷 콘텐츠의 결합이 가속화되고, 무선통신의 광대역화로 뉴스나 정보검색, 음악방송 등 데이터서비스가 확산되고 있어, 앞으로 셀룰러나 PCS폰뿐 아니라 IMT-2000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인터넷방송의 무선통신 적용범위
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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