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제약주, 게놈ㆍ의약분업 양쪽 수혜 예상

중앙일보

입력

휴먼 게놈 프로젝트 완료와 의약분업 실시 양쪽 모두의 수혜를 입는 대형제약주에 대한 투자가 유망할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한양증권은 27일 ‘휴먼 게놈 프로젝트 완료에 따른 관련기업 영향 및 투자의견’이란 자료를 통해 이같은 밝혔다.

한양증권은 최근 미국 나스닥시장의 상승과 휴먼 게놈 프로젝트의 완료에 따라 미국에서 생명공학주가 다시 테마로 부상하면 국내 증시도 이에 동조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러나 게놈 공개에 따른 효과가 나타나려면 장기간이 소요되는데다 국내 생명공학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아 국내의 생명공학테마는 단발성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사업이 가시화되지 않은 게놈 기업에 투자하기보다는 예정대로 실시될 것으로 보이는 의약분업과 게놈 발표 양쪽에서 장기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대형제약주를 매수하는 편이 낫다고 권고했다.

한양증권은 녹십자와 동아제약,대웅제약,중외제약,풀무원에 대해서는 ‘매수’, 종근당과 삼성정밀화학, 대상에 대해서는 ‘장기매수’, 마크로젠에 대해서는 ‘중립’투자의견을 냈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