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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 경주차 부품 개발사업 시동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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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전남도는 영암 F1경주장을 연계한 패키징 차 부품의 고급 브랜드화 연구개발사업과 흑산도 소형공항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올해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패키징 차 부품의 고급 브랜드화 연구개발사업은 전남도가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 꼽고 있으며,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세계 5위 자동차 생산국으로서 선진국형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제품산업으로 전환하는 연구개발 기반을 마련하고,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위상 강화와 영암·해남 일원의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 촉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신안군이 추진하는 흑산도 소형 공항 건설은 제4차 항공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울릉도 공항과 함께 반영된 사업이다. 해양관광 활성화와 낙도의 비상교통수단 확보, 서남해안 일원 국토방위의 전략적 요충지 활용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기후변화 대응시설인 목포항 아라미르 프로젝트는 간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한 뒤 사업을 추진한다. ‘아라미르’란 바다의 순우리말인 ‘아라’와 용을 뜻하는 ‘미르’를 합친 말이다. 바다의 위협에 맞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백중사리·태풍·해일 때 항만과 배후도시권의 침수를 방지하기 위 한 플랩 게이트는 평상시에는 수중에 누워 있다가 해일 등이 오면 물 위로 떠올라 해일 등을 막는 구조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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