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2보] 보합권서 혼조세

중앙일보

입력

코스닥시장이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코스닥시장은 전일 나스닥지수가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투자심리가 호전되며 3.06포인트 오른 158.76으로 출발, 단숨에 159.69까지 뛰어오르며 160돌파를 눈앞에 두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투신권의 매물이 대량으로 쏟아지며 하락세로 반전, 오전 10시50분 현재 전일보다 0.74포인트 떨어진 154.96을 기록중이다.

오전 10시30분 현재 외국인투자자가 29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들은 각각 1백21억원과 55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상승세를 이끌었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서는 하나로통신, 새롬기술, 디지틀조선 등이 오름세인 반면 한통프리텔, 한솔엠닷컴, 핸디소프트 등은 내림세를 보여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마크로젠, 이지바이오, 바이오시스 등 생명공학관련주들은 지놈프로젝트 결과 발표후 미 나스닥시장에서 생명공학관련주들이 떨어졌다는 소식에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다.

인수·합병(M&A)
관련 테마주로 주목받고 있는 한글과컴퓨터, 골드뱅크, 인터파크 등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단말기 업체인 세원텔레콤, 텔슨전자도 강한 상승탄력을 보여주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과 건설업만이 보합권에서 머물고 있을뿐 나머지 업종은 모두 상승세다. 특히 첨단기술을 대표하는 벤처업과 기타업종의 오름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조인스닷컴=한금석기자<newkp@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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