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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3보] 관망세 보이며 하락세 지속

중앙일보

입력

코스닥시장이 투자자들의 관망세 속에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23일 코스닥지수는 전일 미 나스닥지수가 4,000포인트 밑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내림세로 출발, 뚜렷한 반등 시도 없이 오전 11시40분 현재 전일보다 3.02포인트 하락한 147.67을 기록중이다.

오전 11시30분 현재 외국인투자자들이 9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관과 개인투자가들이 각각 12억원, 5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는등 투자주체들의 관망세가 역력하다. 오전 11시40분 현재 거래량도 1억2백여만주로 손바뀜이 전일에 비해 많이 한산해진 모습이다.

주식값이 내린종목이 하한가 2개포함, 3백54개로 오른 종목 1백10개(상한가 20개)
보다 세배이상 많다.

지수관련 대형주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한솔엠닷컴, 한통프리텔, 핸디소프트등이 내림세인 반면 하나로통신, 새롬기술, 다음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강세를 보였던 마크로젠, 바이오시스등 생명공학주와 텔슨전자, 세원텔레콤등 단말기업체들은 내림세로 돌아섰다.

인수·합병(M&A)
관련주 중에서는 한글과컴퓨터가 상승세인 반면 골등뱅크, 파워텍, 동특은 내림세를 보이며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전일 미 증시에서 첨단기술주의 하락세로 기타·벤처주의 내림세가 두드러져 보인다.

신영증권 노근창 연구원은 "지수 140에서 160선사이의 박스권 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따라서 금일 지수는 140선에서 지지를 받으며 매물소화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오전한때 일부 종목의 호가폭주로 매매체결 시스템의 주문이 지연돼기도 했다.

조인스닷컴=한금석<newkp@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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