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 의료장비 1억달러 수출계약

중앙일보

입력

메디슨은 필립스사의 메디컬시스템 자회사격인 미 ATL사에 초음파진단기 1억달러 어치를 수출하는 내용의 계약을 23일 오전 체결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또 이번 계약에서 전략적 제휴관계를 확대, 메디슨이 공급해 온 멀티미디어 초음파진단기 외에 중저가대의 3차원 디지털 컬러 초음파진단기도 공동으로 개발, 세계시장에 출시하기로 합의할 예정이다.

ATL사는 연간 매출액이 5억1천만달러를 넘는 세계 굴지의 메디컬시스템 업체로 메디슨과는 98년 4월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었다.

메디슨은 "이번 전략적 제휴확대로 ATL사가 갖고 있는 전세계 판매망을 이용할 수 있어 향후 3년간 최소 1억달러 이상의 매출증대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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