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원 · 홍기소프트웨어 전략적 제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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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개월동안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온 리눅스원이 드디어 중국 과학기술원의 홍기소프트웨어기술유한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다.

리눅스원(대표 김우진)은 지난 21일 북경 중관촌 한국소프트웨어 진흥원(인큐베이팅센터, 한국 IT 발전중심, 소장 전병덕)의 자문을 받아 중국과학기술원의 홍기소프트웨어기술유한회사(대표 리보우, 이후 홍기소프트)와 중국시장 개척에 대한 진지한 논의와 더불어 양사간 제품 및 기술에 관한 포괄적인 제휴를 체결함으로써 향후 한중 리눅스 시장에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제휴를 통해 현재 북경 소재 리눅스원 자회사인 리눅스원정보기술유한회사(수석대표 조영서)는 리눅스 기반 솔루션 제품인 대용량 웹/메일서버, DR 클러스터 소프트웨어, 기술지원 및 교육 서비스 등 리눅스원의 제반 제품과 기술을 홍기소프트에 제공하게 되었고, 홍기소프트는 리눅스원의 소프트웨어 제품 판매 대행을 담당하는 등 중국 리눅스 시장개발에 상호 협력하는 파트너 관계를 맺었다.

이날 참석한 양사의 대표들은 정보통신 산업 분야에서의 파트너쉽을 계기로 고성능 서버 솔루션 및 리눅스 기술의 개발과 보급을 하고 있는 리눅스원과 리눅스 중국어판 발행이 주사업인 홍기소프트는 상호 긴밀한 보완성을 갖고 있어 중국 리눅스 시장 밝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눅스원 해외마케팅 담당 박정현 이사는 “리눅스원은 한국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리눅스 기반의 정보통신회사로서 이번 제휴로 HPC 클러스터와 서버 솔루션 등의 중국시장 진출에 좋은 발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기소프트는 중국기술과학원 부원장인 쑨위팡이 회장을 역임하고 전 마이크로소프트 차이나 부사장인 리보우를 새로운 CEO로 영입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중국의 대표적인 리눅스 소프트웨어 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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