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 2000] 리벡 독일축구대표팀감독 사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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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히 리벡(63) 독일축구대표팀감독이 200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의 부진한 성적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에기디우스 브라운 독일축구연맹(DFB) 회장은 22일(한국시간) "포르투갈과의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0-3으로 패해 예선탈락이 확정된 뒤 리벡 감독이 찾아와 사퇴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명문클럽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바이에르 레버쿠벤의 사령탑을 거친 리벡은 98년 9월 베르티 포크츠의 뒤를 이어 대표팀을 맡아 왔다.

리벡의 후임으로는 바이에르 레버쿠젠의 다움, 바이에른 뮌헨의 오트마어 히츠펠트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발스<네덜란드> d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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