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채권형펀드 운용방안 적극 협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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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과 기업은행, 국민은행 등 11개 은행은 22일 정부의 채권형 펀드 운용방안에 적극 협력키로 합의했다.

이들 은행 행장들은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2시간여동안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긴급 조찬모임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모임에는 산업은행 이근영(李瑾榮)총재와 기업은행 이경재(李景재)행장,국민은행 김상훈(金商勳)행장, 주택은행 김정태(金正泰)행장, 한빛은행 김진만(金振晩)행장 등 11개 국책은행과 시중은행 행장이 참석했다.

은행연합회 박근배(朴根培) 홍보팀장은 "이날 모임에서 행장들은 현재 금융시장이 불안한 것은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라 기업의 자금난과 투신사 구조조정문제에 원인이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은행들이 적극 나서기로 합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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