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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기금’ 경남교육재단 내년 출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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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경남도교육청이 기금 500억원 규모의 경남미래교육재단 설립에 시동을 걸었다.

 경남도교육청은 경남미래교육재단 설립 발기인대회를 마치고 내년 3월 정식 설립을 결의했다고 31일 밝혔다. 발기인으로 하충식 한마음병원 원장, 김길화 정다운병원 이사장, 권영민 경남도체육회 부회장 등 경남에 연고를 둔 기업인·출향인사·공무원 등 50명이 참여했다. 발기인 대표에는 고영진(사진) 경남교육감이 선임됐다. 설립취지문 채택, 정관 심의·의결, 재단 기본재산 조성계획, 임원 선임 및 임기에 관한 안건도 마련했다.

 재단 설립은 고 교육감이 지난해 6·2 지방선거 때 공약한 것이다. 경남지역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인재발굴과 육성, 인재육성을 위한 국제교류사업, 장학금 지급사업 등을 한다. 경남출신 인사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인재 학생을 후원토록 하는 사업도 편다. 재단은 내년 초 설립 허가신청과 법원 등기를 거쳐 내년 3월 정식 출범한다. 내년에 경남도교육청·경남도청·기업체 출연금 등으로 기금 500억원을 우선 확보하고 장기적으론 20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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