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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봉사로 필리핀 어린이 돕는 의사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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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공연을 준비 중인 히포색소폰 앙상블.

30일 오후 5시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5층 문화홀에서 따뜻하고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회가 열린다. 히포색소폰 앙상블이 정기 연주회를 갖는다.

히포색소폰 앙상블은 색소폰 연주에 취미와 특기가 있는 천안·아산지역 의사들이 결성한 단체다. 의료봉사와 연주를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 하자는 좋은 뜻을 가지고 있다. 2007년 여름 창단해 그동안 각종 사회복지 기관이나 단체를 찾아 다니며 적극적인 연주활동을 벌였다.

 이번 공연은 필리핀 빈민가 아이들에게 우유를 배달해 주는 단체인 ‘밀크맨’을 후원하는 자선음악회다. 김채연 전 MBC, KBS 아나운서가 사회를 보고 이들을 지도해 온 홍순달 경희대 겸임교수 등이 무대에 함께 오른다. ‘갈보리’ ‘아리랑’ ‘맘보5’ 등 모두 11곡의 아름다운 연주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권희 히포색소폰 앙상블 회장(본정형외과 원장)은 “이웃을 위해 봉사하자는 뜻으로 뭉친 히포앙상블이 어느새 5주년을 맞았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필리핀 빈민가 아이들에게 우유를 배달해 주는 밀크맨을 후원하기 위해 마련한 공연인 만큼 많은 분이 참여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은주 밀크맨 회장은 “히포앙상블의 도움으로 뜻 깊은 연주회를 열게 됐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선음악회인 만큼 가족과 함께 공연도 즐기고 후원활동에도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문의=김은주 밀크맨 회장 010-7421-5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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