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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홈피 ‘디도스 공격’ 받아 74분 마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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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가 디도스(DDoS) 공격을 받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선관위 홈페이지는 오전 6시15분부터 8시32분까지 공격을 받아 접속이 되지 않았다. 선관위 관계자는 “디도스 방어 장비를 가동했지만 해결이 안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하지 못해 투표소 위치를 검색하거나 투표율을 조회하려는 유권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선 디도스 공격이 맞는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원인은 정밀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순 후보의 홈페이지도 이날 오전 1시47~59분과 5시50분~6시52분 두 차례에 걸쳐 디도스 공격으로 추정되는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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