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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건강 지키려면

중앙일보

입력

면역력 증진에 도움 주는 건강기능 식품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환절기에는 건강 관리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우리 몸이 갑작스런 기온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면역력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감기와 독감, 신종플루 같은 호흡기 질환에 잘걸린다. 고혈압 환자도 위험하다. 낮은 기온에 혈관이 수축돼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영양소로는 진세노이드, 셀레늄, 아연, 비타민이 꼽힌다. 먼저 홍삼의 주요 성분인 진세노이드는 체내 면역 형성물질을 강화시키고 스트레스를 방어하는 효과가 있다. 셀레늄은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도움을 주는데 꽃게를 비롯해 굴에 많이 들어있다. 아연은 인체의 모든 조직에 존재하며 면역 기능과 세포 분열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한다.

 비타민도 면역력과 떼놓을 수 없는 영양소다. 비타민C는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주고 노화와 만성피로의 원인인 유해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기능을 한다. ‘면역 비타민’으로 불리는 비타민B는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피로회복을 돕는다. 오메가-3 지방산과 코엔자임Q10은 혈액 순환을 도와 주는데 고등어와 연어, 참치, 삼치, 꽁치 같은 등푸른 생선에 많이 들어 있다.

 영양소는 고르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화여대 식품영양학과 홍경희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인삼과 홍삼의 사포닌 성분은 기능성을 인정받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면역력의 기초를 튼튼하게 할 수 없다”며 “아연과 비타민 등의 영양소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본인에게 필요한 영양소 고려해 선택을

 바쁜 일상에 쫓기는 현대인들이 꼬박꼬박 영양소를 챙겨 음식을 먹는 일은 쉽지 않다. 이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건강기능 식품 섭취다. 건강기능식품을 고를 때는 유명한 제품 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것을 골라야 한다. 홍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먹는 유명 제품이라고 해서 나에게도 똑같은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며 “내 몸에 더욱 필요한 성분은 무엇인지 파악한 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독약품 ‘네이처셋’은 개인마다 다른 신체적 특성을 고려해 건강기능식품 종류를 세분화 해 내놨다. 총 3개 라인, 12제 제품이 있는 것. 우선 혈행 개선을 위한‘오메가 라인’과, 활력을 더해주는‘비타민 라인’, 보다 건강한 일상을 위한 ‘면역 라인’이 있다. 그리고 각 라인별로 영양소의 성분과 조합이 조금씩 다른 제품들이 각각 4개씩 있다.

 오메가 라인 제품으로는 오메가 섭취량을 더 필요로 하는 사람을 위한 ‘울트라 오메가3, 코엔자임Q10이 함유되어 혈압이 높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오메가3 서클’, 어유 냄새에 민감한 사람에게 적합한‘퓨어메가’, 오메가 제품을 처음 섭취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오메가3 밸런스’가 있다.

 비타민 라인의 멀티비타민 리버는 천연원료 비타민B군을 포함해 다양한 비타민이 들어 있어 피로를 느끼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부원료로 홍삼추출물이 들어있다.

 면역라인의 ‘트리플에센스 포 맨’은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을 주원료로 하고 홍삼추출물을 부원료로 더했다. 또한 쏘팔매토 열매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어 남성들의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한독약품 네이처셋.

 한독약품 CHN사업본부 성재랑 상무는 “네이처셋을 고르기 전에 내 몸에 필요한 성분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에 따라 제품을 선택한 후, 섭취량과 섭취방법을 지켜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정작 본인에게 필요한 영양 성분을 모르겠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독약품은 네이처셋 홈페이지에 영양 상담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상담을 등록하면 어떤 영양소가 부족한지 전문가가 알려준다. 향후에는 각 오프라인 매장마다 영양사 자격증을 가진 상담사를 두고 전문적인 상담이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움말=배화여대 식품영양학과 홍경희 교수·한독약품 CHN사업본부 성재랑 상무

<송정 기자 asitwere@joongang.co.kr 일러스트="송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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