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 택시타고 민생탐방 29번째

중앙일보

입력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18일 경기도 이천시에서 택시운전 민생탐방을 한 후 독거노인와 장애우를 위한 자원봉사에 나서 출발 전 손을 흔들어 보이고 있다.

지난 달 18일 이천지역 택시운전을 끝으로 경기도내 31개 시군을 모두 돌아 본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다시 택시 운전대를 잡는다.
경기도는 오는 23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오산시 원동에 위치한 화홍운수에서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택시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김용삼 경기도대변인은 “지난 월요일부터 근로자들과 숙식을 같이하고, 새벽 인력시장을 방문 하는 등 김 지사가 이번 주 내내 현장과 함께 하고 있다”며 “다음 주에도 기업체 방문 일정이 예정돼 있어 ‘더 낮은 곳으로 더 뜨겁게’라는 김 지사의 현장 철학을 실천하는 바쁜 나날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문수 지사는 지난 17일 안산, 시흥 스마트 허브 내 중소기업 방문, 20일 새벽 성남시 태평고개 새벽인력시장을 방문에 이어, 이날 택시 체험 중에도 오산시 택시운전자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김 지사의 택시체험은 이번이 29번째로, 오산시 택시를 운전한 것은 처음이다.
2009년 1월 27일부터 시작된 김문수 지사의 택시체험은 지난 9월 18일 이천시 택시체험까지 28번의 택시운행을 통해 총 3,209km를 운행했으며 운행수입으로 총 1백 7십 7만 5천 5백 20원을 벌었으며 1백 7십 2만 3천원을 사납금과 가스비로 택시회사에 냈다. 남은 돈은 모두 택시회사에 기부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