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사장 이계철)은 9일 오전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현대정보기술, MCC, 비트컴퓨터, 씨투테크놀러지, 유진의료정보기술등 5개 SI(시스템통합)업체와 병원정보시스템 ASP(온라인 응용프로그램 임대)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지난 96년부터 국내 병.의원들을 대상으로 전자문서교환(EDI)서비스를 시작한 한통은 한방병원, 치과, 약국 등 3만여 의료기관에 제공해왔으나 비용부담으로 EDI를 도입하지 못한 기관을 위해 ASP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통신은 이번에 제휴한 5개 SI업체들과 함께 병원정보시스템 ASP서비스를 통해 병의.원에 구축하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한국통신 데이터센터(KT-IDC)에 구축하고 관리 및 A/S,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을 대행할 계획이다.
한통이 병.의원을 대상으로 제공하게 되는 ASP서비스에는 원무,심사관리 시스템을 비롯 전자처방전달(OCS), 전자의무기록(EMR), 의료영상정보시스템(PACS), 임상병리시스템(LIMS)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한통은 이 시스템들을 패키지화 제공하거나 병의원들이 원하는 시스템만을 선별, 개별적으로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