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장사 김경수 협박범 영장

중앙일보

입력

서울 송파경찰서는 8일 천하장사를 지낸 현역 씨름선수를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 한 혐의 (협박)
로 LG씨름단 전 트레이너 金모 (33.서울 노원구 중계동)
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金씨 등은 지난달 31일 핸드폰으로 전 천하장사 김경수 (27.LG씨름단)
씨에게 전화를 걸어 "3천만원을 은행계좌로 입금하지 않으면 지난 98년 돈을 주고 모대학 대학원에 부정입학한 사실을 폭로하겠다" 고 협박한 혐의다.

이에 대해 김씨는 "부정입학한 사실이 전혀 없다" 고 말했다.

하현옥 기자 <hyuno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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