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옥션, 도난 차량도 인터넷 경매

중앙일보

입력

인터넷 경매가 점차 대중화되면서 경매에 올라오는 물품도 날로 다양해지고 있다.

국내 최대 인터넷 경매업체인 옥션은 최근 도난당했거나 분실됐다가 다시 찾은 중고차를 경매에 올려 화제다.

이번에 입찰이 진행되는 제품은 동부화재가 차주인에게 보험금을 지급한 후 다시 찾은 도난 및 분실차량 4대. 차종은 96년식 소나타II를 비롯해 갤로퍼(94년식), 티코(95년식), 봉고 1톤트럭(96년식) 등이다.

이번 경매는 모든 차량이 1천원의 시작가로 경매에 들어가 오는 7일까지 진행된다.

이들 차량들은 도난되거나 분실된 경험이 있는 제품들이기 때문에 일부 파손된 부분도 있지만, 모두 싯가기준으로 5십만원에서 5백만원가량 받을 수 있는 차량들이다. 경매 후 소유권 이전 등의 문제는 모두 동부화재에서 지원해줄 예정이어서 낙찰자는 편리하게 차량을 이전받을 수 있다.

옥션과 동부화재는 앞으로도 중고차를 천원의 시작가로 경매하는 ‘도난차량 특별전’을 매달 한차례씩 개최하기로 하고, 경매물품수도 계속 확대하기로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