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스, 러시아 정교사원 인터넷센터 설립 지원

중앙일보

입력

미국 금융가인 조지 소로스는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동북부 세르기예프 포사드에 있는 한 정교회 사원의 인터넷센터 설립 자금을 지원,수사들이 처음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고 일간지 세보드냐가 6일 보도.

이 신문은 소로스가 그의 개방사회연구소를 통해 인터넷센터 설립 자금으로 이미 5만6천달러를 제공했다면서 가까운 장래에 러시아어로 된 ''문화-종교'' 웹 사이트를 창설하기 위한 자금도 제공할 의도라고 설명.

헝가리 태생인 소로스는 최근 수개월 동안 국제 금융시장의 혼란으로 사업이 잘안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인터넷 지원 사업을 지속할 의향인데 그동안 제공한 자금만도 거의 2억달러나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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