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스 프레슬리는 웨일즈사람"

중앙일보

입력

록큰롤의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가 영국 웨일즈 출신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BBC방송은 웨일즈 인스티튜드 대학 학자의 보고서를 인용, 프레슬리의 선조가 웨일즈 사람이라고 5일 보도했다.

이 대학의 테리 브레버튼 교수는 '웨일즈의 A-Z' 라는 보고서를 통해 "프레슬리란 이름은 웨일즈 펨브로크셔 지방의 '프레슬리' 와 관련돼 있다" 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브레버튼 교수는 또 "프레슬리의 이름인 엘비스도 웨일즈의 성인 (聖人)
성 엘비스와 연관돼 있고, 프레슬리의 동생 제시 가론 프레슬리와 어머니 글래디스 프레슬리 역시 웨일즈식 이름" 이라고 말했다.

프레슬리의 할머니 돌 만셀도 웨일즈의 유명한 가족이름인 '만셀' 로부터 유래된 것이라고 브레버튼 교수는 덧붙였다.

정선구 기자 <sungu@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