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2〉 어떤 영화인가

중앙일보

입력

〈미션 임파서블 2〉는 테러리스트와 미국 정보기관원이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이는 이야기를 큰 축으로 삼고 정보원과 미녀 사이의 애정을 양념으로 삽입한 007식 서스펜스-액션물이다.

러시아 출신의 생물공학자가 유행성 감기를 완벽하게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치명적인 악성 바이러스도 만들어졌다.

그 둘을 동시에 손에 넣으면 큰 돈을 벌 것으로 판단한 테러리스트 앰브로즈(더그레이 스코트)는 비행기 사고를 가장해 박사를 죽인다.

그러나 박사 몸에서 치료제 밖에 얻지 못한 그는 한 제약회사에 보관 돼 있는 바이러스를 탈취하려고 한다.

미션 임파서블 포스의 요원인 에단 헌트(톰 크루즈)는 앰브로즈의 옛 애인인 니아 홀(탠디 뉴턴)을 포섭해 앰브로즈의 음모를 캐낸다.

우위썬 감독 영화 특유의 비장미는 많이 휘발되고 오토바이 추격씬 등 화려한 볼거리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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