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 대표팀 해외서 8강 담금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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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와 두차례 친선경기에서 자신감을 쌓은 한국 축구대표팀이 시드니올림픽 8강 진출을 노리며 해외 전지훈련을 재개한다.

올해초 호주.뉴질랜드에서 1차 전지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오는 7일 테헤란에서 개막되는 LG컵 이란 4개국 친선대회에 출전한 뒤 곧바로 네덜란드 전훈에 나선다.

대표팀은 이란 4개국 대회에서 첫 상대인 마케도니아를 꺾을 경우 9일 이란-이집트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이어 대표팀은 1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이동, 현지 프로축구팀과 3~5차례 연습경기를 갖고 유럽선수들에 대한 적응력을 키운 뒤 21일 귀국한다.

대표팀은 네덜란드 전훈기간 중 벌어지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 경기를 관전'하며 23세이하 대표선수들에게 선진축구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준'한다.

한편 고종수(수원 삼성)는 부상으로 전훈에 불참하며, 이천수(고려대).최태욱 등은 오는 27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청소년(19세이하)선수권대회 예선에 출전하기 위해 이란대회에만 출전한다. 대표팀은 2일 오후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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