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연수가 짧을수록 직장에서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사이트인 샐러리맨(대표 박형진) (www.salaryman.co.kr)은 직장인 2천352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문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에서의 하루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은 1-2시간 미만(27%)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또 2-3시간(21.4%)이 뒤를 이었으며 다음은 30분-1시간(18.8%), 5시간 이상(14.8%), 3-5시간(11.5%), 30분 미만(6.6%) 등의 순이었다.
특히 직장에서 5시간 이상 인터넷을 이용한다는 응답자 가운데 근무기간이 1년미만인 경우가 19%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1-5년(14.1%), 6-10년(12%), 11-15년(11.7%), 16-20년(5.3%) 등으로 조사됐다.
5시간 이상 인터넷 이용자를 직무별로 보면 전산관리직이 29.8%로 가장 높은 반면 현장직무는 3.9%로 가장 낮았다.
인터넷을 이용하는 시간대는 온종일(22.2%), 점심시간(20%), 출근 이후 업무시작 이전까지(15.3%), 퇴근시간 이후(9.6%) 등으로 직장인들은 대개 특정 시간대에 국한되지 않고 하루 종일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요일별로는 월요일이 34.5%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토요일(26.5%), 금요일(16.9%), 수요일(9.4%), 화요일(6.5%), 목요일(6.1%) 등으로 아직 가정에 컴퓨터가 없거나 인터넷 환경이 갖춰지지 않은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직장에서의 인터넷 접속속도에 대한 만족도 여부에 대해서는 보통이다(33.9%), 느리다(17.6%), 너무 느리다(7.8%) 등으로, 인터넷 접속방법은 랜(68.8%), 모뎀(13.1%), ADSL(6.8%), 케이블모뎀(5.2%)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