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키] 챔피언스트로피대회 한국, 호주에 영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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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하키가 제22회 챔피언스트로피대회에서불안한 출발을 했다.

지난해 준우승팀 한국은 2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공수의 허점을 드러내며 대회 2연패를 노리는 `강호' 호주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전반 9분과 20분 상대 빅토리에게 연속골을 내준 한국은 후반 실점을 만회하기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호주의 두터운 수비벽을 뚫지 못해 영패했다.

이 대회는 월드컵과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등과 함께 세계남자하키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하나로 독일과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 등 세계랭킹 6강이 출전, 풀리그로 우승팀을 가린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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