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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세포.유전자공학 연구에 주력

중앙일보

입력

북한은 최근 김정일 당총비서의 과학중시 방침에 따라 세포.유전자공학을 비롯한 첨단 과학기술 개발과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고과학원 산하 ''세포 및 유전자공학분원''의 한 간부가 26일 밝혔다.

이 분원의 허광춘 원장은 이날 위성중계된 조선중앙TV와 가진 대담에서 현재 분원에서는 최첨단과학인 세포공학과 유전자공학 기술을 이용해 경제성 높은 동식물을 육종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허 원장은 분원이 조직배양 방법으로 무(무)바이러스 감자모를 생산, 포전에서 순화시켜 증식배수를 훨씬 늘리는데 큰 성과를 거뒀으며 병충해를 이겨낼 수있는 벼 유전자를 도입하기 위한 방법을 확립했다고 주장했다.

분원은 또 미생물 유전자공학적 방법으로 사람과 동물의 성장호르몬을 획득하기위한 연구사업을 추진해 현재 마지막 단계에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허 원장은밝혔다.

이 밖에도 분원은 유전자공학에 필요한 10여 종의 효소를 자체 개발, 이용하고있으며 부인병과 여성 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항체 연구사업에 박차를 가하고있다고 허 원장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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