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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증권사, 27일 일제히 주총 개최

중앙일보

입력

3월 결산 26개 상장 및 등록 증권사 가운데 신한증권을 제외한 25개 증권사가 27일 일제히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증권업협회는 24개 상장 및 등록 증권사와 비등록 비상장 증권사인 현대투신증권이 이날 오전 9시 한꺼번에 주총을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유일하게 조흥증권만 이날 오전 10시 주총을 개최하며 신한증권은 25일 이미 주총을 마쳤다.

이들 25개 증권사의 직전 사업연도 순이익에서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배당성향은 평균 28.69%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배당성향이 가장 높은 증권사는 삼성증권으로 80.77%였으며 다음으로 신흥증권58.92%, 부국증권 56.24%, 대유증권 50.28% 등의 순이었다.

이에 반해 장부상 적자 상태인 대우증권과 이익 잉여금이 없는 SK증권, 굿모닝증권은 아예 배당을 실시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증권도 배당성향이 6.30%에 불과했으며 동원증권 9.30%, 세종증권 12.20%, 현대증권 14.72%, 한화증권도 23.00%에 그쳤다.

이밖에 동부증권을 비롯해 일은증권과 메리츠증권, 한양증권, 대신증권, 하나증권 등도 배당성향이 업계 평균을 밑돌았다.

한편 이번에 임기 만료되는 증권사 임원은 동원증권의 경우 김남구 부사장과 신정호 전무 등이며 대신증권에서는 양회문 부회장이 30일로 임기가 만료된다.

또 대우증권에서는 이중구 상무와 손복조 상무가 임기 만료되며 메리츠증권의 조정호 부회장과 신한증권 조성숙 상무, 현대증권 홍완순 부사장도 임기가 만료된다.

이밖에 동양증권 유준열전무와 안희관.김재석.유준열.이택하 상무, 일은증권 류평열 사장과 주영훈 전무, 정규성 상무, 삼성증권의 오명훈 상무 등의 임기가 끝난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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