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자격증 시장 후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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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17일 실시되는 제1회 전자상거래 관리사자격시험을 앞두고 관련 수험교재가 날개돋친듯 판매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자상거래관리사 포탈사이트인 E에듀넷닷컴(http://www.edunet.com)이 지난달 28일 발간한 전자상거래관리사 EBS-TV 방송교재(1권)가 발간 첫주에 영풍문고 베스트셀러 경영부분 2위, 종합부문 10위에 진입한데 이어 2주만에 경영부문 1위, 종합부문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와우북과 YES24, 골드북 등 인터넷서점의 경영.컴퓨터 전문분야에서도 이 교재는 발간 첫주부터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또 영진닷컴(영진출판사)이 발간한 전자상거래 관리사도 와우북과 YES24 등 인터넷 서점에서 상위에 랭크돼 있는 등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확고히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4일부터 매주 목.금요일에 방영되는 EBS 특별강좌(자격증을 땁시다-전자상거래관리사)의 시청률이 역시 기존의 인기강좌인 공인중개사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밝혀져 전자상거래에 관한 관심을 높음을 보여주었다.

E에듀넷닷컴 사이트의 경우 지난 3월말 오픈한 이후 한달만에 접속건수가 10만건을 넘어섰고 특별강좌가 나간후에는 하루에만 1만건 이상이 접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전자상거래 자격증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은 정부가 2003년까지 우리나라를 전자상거래 선진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전자상거래 관련산업에 대해대대적인 지원과 투자를 밝힌데다 향후 전자상거래의 비중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전자상거래 관리사를 취득할 경우 병역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점도 중요한 원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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