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바이에른 뮌헨, 16번째 분데스리가 정상

중앙일보

입력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프로축구리그(분데스리가)에서2년 연속 우승하며 통산 16번째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 바이에른 뮌헨은 21일(한국시간) 뮌헨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지막 경기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3-1로 꺾고 리그 선두를 달렸던 바이에르 레버쿠젠과 같은 승점 73(22승7무5패)을 기록했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뮌헨은 분데스리가 최다 우승이라는 기록과 함께 2주전에 열린 독일컵우승으로 올 시즌 2관왕에 올랐다.

레버쿠젠은 비기기만 해도 우승이 확정되는 운터하힝과의 경기에서 자책골을 기록하는 졸전 끝에 0-2로 패해 창단 이후 첫 정규리그 우승을 날려 버렸다.

뮌헨은 스트라이커 얀커(2골)와 브라질 출신 세르지오(1골)의 맹활약으로 전반에만 3골을 터뜨리며 우승을 확정,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패해 탈락한 아픔을 씻어 냈다. (함부르크 AP=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