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두란 딸도 프로복서로 데뷔

중앙일보

입력

프로복싱에서 4체급을 석권했던 파나마의 '돌주먹' 로베르토 두란의 딸도 프로복서로 데뷔한다.

두란의 딸 이리첼 두란(23)은 6월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애슈포드에서 오드리 거드리를 상대로 밴텀급 프로 데뷔전을 가질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리첼의 데뷔전은 국제복싱연맹(IBF) 미니플라이급 세계타이틀매치의 오픈게임으로 열리며 프로모터인 골든 피스츠는 딸의 경기에 두란이 참석하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확답을 얻지 못했다.

70-80년대 라이트급과 웰터급, 주니어 미들급, 미들급 등 4체급에서 세계 타이틀을 따냈던 두란은 딸의 프로데뷔를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슈포드<영국> AP=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