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거래소전망] 혼조세 속 반등 모멘텀 모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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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거래소 시장은 시장 에너지가 극히 저조한 가운데 지수는 소강국면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범위에서 반등 모멘텀을 찾아가는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최근 거래량과 주가변동폭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을 미루어 볼 때 상승이든 하락이든지 간에 장세전환을 모색하기 위한 시도가 다음주 초반을 고비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일단 다음주 초반까지는 장세추이를 지켜보면서 장세전환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은 주요 매매주체의 관망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시장에너지도 여전히 충전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분석이 많다.

LG투자증권 박준범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관망세는 주식시장으로의 자금유입 단절에 의한 시장내 수급 불균형 현상이 1차 원인"이라고 판단했다. 또 "투신문제와 美 금리인상 등 불확실성으로 인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이어서 최소한 미국 금리 인상폭이 확정되어 이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시점까지 주요 매매주체의 관망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대표적인 저평가 우량소외주라 할 수 있는 포항제철의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있다. 신영증권 우민기 애널리스트는 "10일 나타난 포철의 반등시도는 의미있는 시장반응이 될 수 있다"며 "포철의 반등시도가 이어진다면 시장 전체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대신경제연구원 조용찬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주가하락은 금리인상이 선반영된 성격으로 보여 급락했던 부분만큼 기술적인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 증권사 추천종목 : 포항제철, 동양제과, 대덕전자, 삼화전자

조인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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