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금리인상 전망에 美증시 3대지수 일제히 하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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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3대지수가 다음주 이후에도 금리인상이 추가적으로 단행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9일(현지시간) 나스닥시장은 8일연속 최근 3개월 일일 평균 거래량에도 못미쳐 거래도 한산한 가운데 전종목에서 약세를 보이며 이틀연속 하락했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전일보다 84.37포인트(2.3%) 내린 3585.01P로 장을 마감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아직도 16일 FOMC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시장참여를 꺼리는 분위기 속에서 컴퓨터, 인터넷, 반도체, 생명공학 등 첨단기술주들이 어제에 이어 지수하락을 주도했고 금융업종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퀄컴이 2포인트의 강보합을 보인 것을 제외하고 시스코시스템 등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고 한국기업주가들도 두루넷이 9%이상 하락하는 등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STI캐피탈 매니지먼트사의 Anthony Gray는 "PER이 높은 주식일수록 하락폭이 컸다"고 장을 분석했다.

S&P500지수도 마이크로소프트와 EMC의 하락으로 12.03포인트(0.84%) 하락한 1412.14P를 기록했고 다우공업평균지수도 66.88포인트(0.6%) 떨어진 10,536.75P로 장을 마감했다.

조인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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