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금융 안전대책반' 가동

중앙일보

입력

사이버 금융거래의 안전.보안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해 금융감독원과 은행.증권.보험 등 전 금융권이 참여하는 ''사이버금융 안전대책반'' 이 구성됐다.

금감원은 8일 국내 금융환경에 적합한 사이버 금융거래의 보안기준과 안전대책을 만들기 위해 각 금융권 전문가로 구성된 대책반을 설치,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대책반은 전 금융기관 전산전문가들이 참여해 회의체 형태로 운영되며 매주 한차례 관계회의를 갖고 우선 전자금융거래의 유형별 보안기준을 수립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전산보안업무 세부지침'' 개정안 마련과 사이버금융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정보교환 업무 등을 맡게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이버 금융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안전대책 확보가 시급한 만큼 전 금융기관이 참여해 대책과 기준을 만들자는 취지" 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와는 별도로 최근 인터넷 증권관련정보 사이트를 통한 미공개 정보제공 등 불공정거래 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금감원내 ''인터넷 상시감시 전담팀'' 을 설치해 상시감시 체제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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