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타임 컴퓨팅 분야에서 리눅스기업의 경쟁 치열

중앙일보

입력

PC이외의 컴퓨팅기기에 리눅스를 이용하려고 하는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있다.

미국 몬스타비스타 소프트웨어는 리얼타임으로 즉시 명령에 반응할 필요가 있는 소형기기에서 리눅스를 쉽게 작동시키려는 계획을 시작했다. 리얼타임 OS는 자동차엔진의 전자제어장치 및 조립 라인의 로보트 등에 이용되고있다.

이 소프트웨어때문에 몬스타비스타는 중요한 시기에 부상했다. 신흥기업뿐만아니라 기존의 기업도 이 새로운 시장에 가능한 높은 셰어를 올리려고 하고있다.

다른 주요기업으로는 순조롭게 출발한 리눅스전문기업인 리네오(미국), 안정된 전용OS인 ''LynxOS''를 보유한 Lynx(미국)등이 있다. 또한 가장 큰 리눅스 기업인 레드햇(미국)도 기존 서버분야 밖으로도 세력을 확대하고있다.

이 분야에 리눅스를 쓰기 시작한건 최근의 일이지만 장래성이 높다고 기가 인포메이션 그룹(미)의 애널리스트인 칼 제디는 말한다.

리눅스는 어떤 특정제품 분야뿐만아니라, 보다 폭넓은 종류의 기기에 채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 지금까지는 작은 시장 하나하나마다 특정 OS가쓰였지만 지금 각분야의 경계선이 없어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