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펄신, 3R 공동 22위

중앙일보

입력

`맏언니' 펄신(33.랭스필드)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필립스인비테이셔널대회(총상금 85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2위로 내려 앉았다.

전날 공동 13위로 `톱 10' 재진입 가능성을 남겨 놓았던 펄신은 7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주 오스틴의 어니언크리크클럽(파70.6천101야드)에서 계속된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4개로 2오버파 72타를 쳐 중간합계 1오버파 211타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1라운드를 공동 6위로 산뜻하게 출발한 펄신은 추락을 계속, 상위권 진입 전망이 어두워졌다.

펄신과 함께 공동 13위에 올랐던 박희정(19)은 이날 8오버파 78타로 무너져 중간합계 7오버파 217타가 돼 박지은(21)과 함께 공동 64위로 처졌다.

박지은은 이날 4오버파 74타를 쳐 부진의 늪을 빠져 나오지 못했다.

1번홀에서 출발한 펄신은 6번과 7번홀에서 연속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한후 9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전반을 1오버파로 마쳤다. 후반 14번,15번홀에서도 연속 보기를 범한 펄신은 17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는데 그쳤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로라 데이비스(영국)는 이날 2언더파를 추가, 중간합계 7언더파 203타로 공동 2위 타미 그린과 수지 레드먼을 3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자매 대결'로 관심을 모은 샤롯테 소렌스탐은 중간합계 3언더파 207타로 공동4위에 이름을 올렸고 언니 애니카 소렌스탐은 1언더파 209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성대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