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LA레이커스.유타 PO 2차전 진출

중앙일보

입력

올시즌 강력한 우승후보 LA 레이커스와 유타 재즈가 마지막으로 8강이 겨루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 합류했다.

LA 레이커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미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차전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공룡센터 샤킬 오닐(32점.18리바운드)의 공수에 걸친 맹활약으로 113-86으로 낙승을 거뒀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내외곽을 넘나들면서 17점을 터뜨렸고 글렌 라이스 역시 14점을 보태 팀승리를 거들었다.

LA 레이커스는 8일 피닉스 선스와 7전4선승제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 돌입한다.

동부 컨퍼런스 2번시드 유타 재즈는 `우편배달부' 칼 말론(27점)과 존 스탁턴(17점.15어시스트)의 쌍포를 앞세워 시애틀 수퍼소닉스의 돌풍을 96-93으로 잠재웠다.

스탁턴은 경기종료 9초를 남기고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승부를 결정지었다.

유타는 말론과 스탁턴 이외에 브라이언 러셀(16점),올딘 폴러니스(13점.6리바운드), 제프 호너섹(13점) 등 선발 전원이 두자릿수 득점를 기록하는 조직적인 플레이를 보였다.

시애틀은 처크 퍼슨이 종료버저와 함께 던진 3점슛이 림을 맴돌다 튕겨져 나와 역전기회를 놓치고 정상직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6일 전적
유타(3승2패) 96-93 시애틀(2승3패)
LA 레이커스(3승2패) 113-86 새크라멘토(2승3패)(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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