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25일 생일에 서울수복기념 마라톤 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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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해병대 일병 현빈(본명 김태평·30·사진)이 오는 25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3회 서울수복기념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6.25㎞를 뛴다. 지난 3월 입대해 백령도 6여단에서 근무 중인 현빈은 서울시와 해병대사령부가 주최하는 이 행사에 다른 해병대 장병 350여 명과 함께 뛸 예정이다.

 해병대 관계자는 “6·25전쟁 당시 빼앗겼던 수도 서울을 해병대가 탈환한 9·28 서울수복의 역사적 의미와 감격을 되새겨 온 국민에게 자긍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면서 “현빈은 각 부대장의 추천을 받은 모범장병 350명 중 한 명으로 행사에 참가한다”고 말했다. 서울 강서 다목적운동장을 출발해 행주대교 북단을 돌아오는 코스다. 해병대 출신 가수 김흥국과 배우 정석원 등 연예인들과 일반 시민 1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25일은 현빈의 생일이기도 하다.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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