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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라드니 라저스, 식스맨상 수상

중앙일보

입력

피닉스 선스의 벤치 멤버로서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끈 포워드 라드니 라저스가 오늘 NBA '올해의 식스맨' 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즌 그는 벤치에서 평균 27.9 분을 뛰며 13.8 득점, 5.5리바운드, 2.1어시스트, 1.15스틸을 기록하며 주전 못지 않은 활약을 보였다. 그는 또한 시즌 82경기를 모두 뛴 유일한 선수이기도 했다.

라저스 (28)는 이번 식스맨상 투표에 있어서 총 121 표 중 104표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리그 7년차인 라저스 (201cm)는 적시적소에 투입되어 3점슛을 비롯, 다방면에서 고른 활약을 보이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그의 43.9%의 3점슛 성공률은 리그 4위이며, 그가 성공시킨 3점슛 115개는 리그 16위이다.

라저스의 영향력은 그가 13점 이상 득점한 경기에서 썬스가 35승 11패를 올렸다는 사실에서 잘 드러난다. 그는 팀내 득점과 스틸에서 4위에 올라 있다.

"그는 스몰포워드와 파워포워드 모두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하기가 매우 까다롭다. 작은 선수를 투입하면 포스트업을 시도하고, 큰 선수를 투입하면 외곽으로 빠져서 3점슛을 시도한다. 그는 정말 대단하며, 식스맨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 선수라 생각한다." 킹스의 릭 에이들먼 감독이 말했다.

라저스는 유효표 중 총 86%의 지지를 받았는데 이는 역대 식스맨상 수상 중 2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92-93 시즌 선스의 클리프 라빈슨은 블레이저스의 백업 멤버로서 유효표중 총 90.8%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바 있다.

그는 93년 드래프트 전체 9위로서 덴버 너기츠에 입단, 2시즌을 뛴 뒤 LA 클리퍼스로 트레이드된 바 있다. 그는 99년 8월 2일 자유 계약 선수로서 썬스에 입단했다.

선스 선수가 식스맨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 88-89 시즌엔 에디 존슨이, 97-98 시즌엔 대니 매닝이 이상을 수상했었다.

최종 결과

라드니 라저스 (피닉스) 104표
커티노 모블리 (휴스턴) 7표
세드릭 세발로스 (댈러스) 3표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터론토) 3표
제롬 윌리엄스 (디트로이트) 2표
마커스 캠비 (뉴욕) 1표
프레드락 스토야코빅 (쌔크라멘토) 1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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