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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조사단, 울산 월드컵구장 실사

중앙일보

입력

안토니오 마테레즈 국제축구연맹(FIFA)부회장 등월드컵경기장 조사단이 2일 울산을 방문, 건설중인 문수축구장과 연습구장인 강동축구장 등을 점검했다.

조사단은 이날 오후 동구 현대호텔에서 조기안(조기안) 행정부시장으로부터 문수구장 건설현황과 2002년대회 준비상황, FIFA의 공식연습구장으로 지정된 강동구장과 서부시민구장, 공설운동장의 현황 등을 보고받았다.

조사단은 이어 강동구장과 문수구장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운동장 규격과 잔디식재, 좌석수, 경기장지붕, 미디어시설, 선수임원시설, 안전시설, 방송음향시설, 주차장 등이 FIFA의 시설기준에 적합한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현재 국가대표 연습구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강동구장의 조명시설과 차단막 설치 등을 요구했으며 문수구장의 선수임원및 관람객 안전보호시설에 더욱 신경을 써달라고 주문했다.

남구 옥동에 건설중인 문수구장은 전체부지 91만2천310㎡에 지하2층, 지상3층,건축면적 8만2천781㎡, 수용규모 4만2천86석의 축구전용구장으로 현재 52%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6월 완공된다.(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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